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 1·3세대 함께하는 효탐방으로 공감하는 시간가져
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 1·3세대 함께하는 효탐방으로 공감하는 시간가져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9.2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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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지회가 ‘1·3세대 함께하는 효 탐방’사업을 진행했다.
서산시지회가 ‘1·3세대 함께하는 효 탐방’사업을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는 9월 17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공모한 1·3세대 공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충남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연계해 ‘1·3세대 함께하는 효 탐방’사업을 진행했다.
 
행사는 1세대로 지회 어르신들 18명과 3세대인 서해아이들지역아동센터 아동 22명, 지회·경로당광역지원센터·아동센터 실무자 10명 총 50명이 함께 서산의 유명한 관광지인 운산면 마애여래삼존상과 해미읍성, 버드랜드를 둘러보면서 서로 소통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의 격차를 좁히고,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운산면 마애여래삼존불을 찾은 이들은 해설사로부터 삼존불의 미소와 불상이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해미읍성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궁과 연날리기 체험으로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뛰어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탐방지인 버드랜드에서는 철새에 대한 4D와 전시실을 관람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짝꿍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하루를 보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고맙고 너무 좋았다.”며 “오늘 함께 한 하루가 영광이었다”고 표현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최근 고령화와 핵가족화 및 가족제도 붕괴로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서해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1일 조부모-손자손녀가 되어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높은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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