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최초 9조 클럽 달성 '눈앞'
현대건설, 최초 9조 클럽 달성 '눈앞'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9.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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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수주, 국내 건설업계 역대 수주 기록
부산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부산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현대건설이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건설업계 최초 9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부산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8조 3,52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원 63만 9,803㎡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 2,80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우동3구역에 부산광역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센테르(THE H ACENTERR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우동3구역 설계에 대한민국 최대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으로 손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및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협업했던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과 협업해 해운대와 장산을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연초부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및 창사 이래 최초 7조클럽 가입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온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등의 수주를 성공시킨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 사업지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진심으로 노력하다 보니 신기록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시정비 선도 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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