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는 9월 23일 충남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가을철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충남경찰청(청장 김갑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대규 연합회장과 15개 시군지회장, 김갑식 충남경찰청장과 자치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가을철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충남경찰청의 노인 교통사고 예방대책 설명에 이어 각 노인회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질의에 김갑식 경찰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충남경찰청이 노인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다방면적인 활동을 요청하며 “각 지회에서도 지역마다 노인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갑식 청장은 “어르신들의 교통 사망사고가 전체 교통 사망사고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라며 “특히 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큰 만큼 예방 활동과 함께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충남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9월 22일 기준 154명으로 작년보다 20%(38명) 감소했다. 다만 2022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77명으로 작년보다 5.5%(4명) 증가하였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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