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 경로당행복도우미의 연계로 어르신 댁 집수리
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 경로당행복도우미의 연계로 어르신 댁 집수리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0.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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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지회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나섰다. 
문경시지회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나섰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에서는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집수리 및 환경개선사업을 연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지원을 받는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으로 마성면 하내2리에서 활동 중인 행복도우미는 노후돼 위험한 주택에 거주하고 계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의 주택은 매우 심하게 노후돼 위험한 전기배선으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이 컸다. 또한 어르신 혼자 거주하다보니 집안 환경이 청결하지 못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었다.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지원해 드리기로 한 행복도우미는 지역 내 지원 가능한 자원을 수소문한 결과, 행키모(행복을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와 연계하여 집수리를 진행하게 됐다. 

행키모의 회원 3명이 자원봉사로 전기배선을 교체해 안전하게 정리하고, 전등은 LED등으로 교체했으며, 60만원 정도를 기부해 시설교체 재료비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경로당행복도우미들이 집안 곳곳을 정리하고 청소하여 어르신 집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늙은이 혼자 산다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행복도우미 선생님과 봉사자들이 이렇게 살기 좋게 바꿔주시니 고마워 눈물이 난다”며 “평소에도 찾아와 안부도 묻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딸같이 느껴졌는데 앞으로도 계속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정환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모른 척 하지 않고 도움을 주려 애쓴 행복도우미와 행키모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이 한층 좋아진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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