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26회 경북 노인의날 기념식 성료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26회 경북 노인의날 기념식 성료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0.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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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경 연합회장, 이철우 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시군 지회장 등 참석

이 지사 “어르신 행복한 경북 만들 것”…양 회장 “행복지수 높여줘 감사”

10월 4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6회 경북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연합회장, 지회장, 내빈, 행복도우미들이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구호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0월 4일 김천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6회 경북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연합회장, 지회장, 내빈, 행복도우미들이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구호로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10월 4일 오전 김천시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경상북도 노인의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경북도‧김천시가 주최하고 경북연합회‧김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생활화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김충섭 김천시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김충섭 김천시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노인의 날 주인공들인 양재경 연합회장과 경북 시군 지회장, 유공자 표창 수상자 및 노인회 임원,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충섭 김천시장, 최병근·이우청·조용진·박선하 도의원, 김천시의원, 안천웅 한국나눔연맹 사무총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발생 이전과 같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김천 출신 비제이패밀리공연단(3대가 함께 공연)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이부화 김천시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100세를 맞은 경북 도내 장수어르신은 최임술(여, 1922년생) 어르신 등 모두 180명으로 이 분들에게는 청려장이 수여된다.

이부화 김천시지회장 장관표창 등 시상식 열려

이부화 김천시지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복지부장관표창, 도지사표창 수상자들이 이철우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경북연합회장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환 봉화군지회장 등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경북연합회장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돼 이부화 김천시지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는 등 80명이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는 ▷장관표창 이부화 김천시지회장 등 6명 ▷도지사표창 포항시지회(회장 황보 기, 단체) 등 25명 ▷대한노인회장표창 안철환 봉화군지회장 등 21명 ▷연합회장표창 한동주 김천시 대신동분회 사무장 등 28명이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노인복지와 국가사회에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 수상자와 가족들께 축하드린다”면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하여 경로당행복도우미 지원 사업, 독거노인 반찬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도지사님, 도의회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지역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각급회장을 중심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헌신적인 삶으로 국가사회가 올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선배로서 우리의 역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서울로만 집중하는 수도권병이 들었고 너무 걱정이 많은 나라가 됐다”면서 “농업으로 부강하는 경북을 만들어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런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들만 계시는 동네에는 취사문제가 많은데, 동네마다 공동 취사하는 방안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등 어르신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도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들이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셨는데, 어려움을 잘 이겨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나라가 지금 세계 10대 강국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살고 있는데 그 공로는 어르신들 몫이다”면서 “김천시장으로서 노인복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경상북도 비전을 퍼즐로 맞추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문구는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로 지회장, 내빈들이 단상의 퍼즐판에 구호를 완성하는 것이다. 행복도우미들의 안내에 따라 퍼포먼스는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경북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65세 이상 경북 고령자수는 61만1899명으로 경북 전체 인구(260만9156명) 중 23.5%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573명(남 68명, 여 5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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