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제26회 전북도 노인의날 기념식 성료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제26회 전북도 노인의날 기념식 성료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2.10.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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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북도 노인의날 기념식이 김두봉 연합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모습.

김두봉 연합회장, 김종훈 정무부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등 1000여명 참석

김 부지사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김 회장 “새로운 노인상 만들겠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보살핌과 봉양을 바라는 노인이 아닌, 젊은 세대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새로운 노인상을 만들어나가겠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가 10월 5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26회 전북도 노인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997년 제정된 노인의날을 기념하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두봉 연합회장, 국주영은 도의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두봉 연합회장, 김영구 연합회 자문위원장, 시군 지회장, 유공자 표창 수상자 및 노인회 임원, 회원들과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 강동화 도의원,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 윤석정 애향운동본부 총재,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본 기념식에 앞서 한국대중가요발전협회 익산지회 가수인 금보리, 오대성, 이미란 등이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강년 임실군지회장 등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공로 유공자 27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상 내용은 ▷장관표창 이강년 임실군지회장 등 4명 ▷도지사표창 김영기 완주군지회장 등 12명 ▷연합회장‧자문위원장 표창 원관재 군산시지회 성산면분회장 등 5명 ▷연합회장표창(모범직원) 김형섭 장수군지회 경로차장 등 6명이다.

이강년 임실군지회장(왼쪽 첫번째) 등 장관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기 완주군지회장(왼쪽 첫번째) 등 전북도지사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회장·자문위원장 표창 수상자들이 김두봉 연합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회장 표창 수상자(모범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북연합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예년처럼 성대하게 노인의날 행사를 치를 수 있게 기쁘다”면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자체, 의회, 여러 기관 단체장들의 지원 덕분에 전북노인회관 독립청사 마련, 연합회 50년사 발간 등 2대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전북도 노인 인구 비율이 23%를 넘어 노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륜을 바탕으로 한 존경받는 새 노인상을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빈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노고와 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도의희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국주영은 의장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김두봉 회장님 등 노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북도의회도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인복지증진 조례 제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연합회는 지난 6월 전북지역 노인들의 50년간 활동상을 상세하게 담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를 발간했다. 전북 14개 시·군지회 및 경로당에 7000여부를 배포하고 대한노인회, 전국 시도연합회 및 시군지회, 국회도서관 및 전북도내 국공립도서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에도 배포했다. 특히 깔끔하고 세련된 편집과 풍부한 사진자료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2019년 2월에는 45년만에 전북 노인들의 염원이 담긴 전북노인회관 독립청사를 마련해 이전하기도 했다. 전주의 중심부인 백제대로에 위치한 전북노인회관은 3층 건물로 1층은 실버카페, 북카페, 일자리센터, 2층은 회장실, 이사실, 사무처 사무실, 3층은 대강당, 소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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