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100호점 돌파 후 8년 만에 매장 수 500개 돌파
써브웨이, 100호점 돌파 후 8년 만에 매장 수 500개 돌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0.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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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연평균 성장률 23.8%…‘MZ’, ‘알파’ 세대 전폭 지지
써브웨이 연도별 매장 수 추이 인포그래픽.
써브웨이 연도별 매장 수 추이 인포그래픽.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가 100호점 돌파 후 8년 만에 500개를 넘어섰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지난 8월 매장 수 500개를 돌파했으며, 지난 4일 존 치지(John Chidsey) 써브웨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써브웨이 망원한강공원점에서 5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500호점 돌파는 써브웨이가 지난 1991년 국내에 진출한 후 31년 만의 기록이다. 100호점을 오픈한 2014년 8월을 기준으로 보면, 8년 만에 매장 수가 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중 단연 압도적인 성장세다.

써브웨이의 국내 매장 수는 2014년 108개, 2015년 151개, 2016년 214개, 2017년 304개, 2018년 352개, 2019년 387개, 2020년 436개, 2021년 481개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23.8%로, 연 53.3개, 월 4.4개 꼴로 매장이 늘었다. 9월말 기준 매장 수는 516개다.

써브웨이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 확산의 최대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라는 점과 개인의 세밀한 취향까지 고려하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방식이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10대 중고등학생과 알파 세대(2011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까지 핵심 고객층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MZ 세대를 정조준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2PM 이준호, 구교환, 박지환, 마마무 화사 등 화제성 높고 개성 강한 연예인과 셀럽을 빠르게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태양의 후예', '호텔 델루나', ‘그 해 우리는’ 등 인기 드라마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PPL을 진행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와 알파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작품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올해 최대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자 주인공 이준호 역을 열연하면서 단숨에 한류 스타로 부상한 강태오를 군 입대 전 CF 모델로 기용하는 민첩함으로 ‘역시 써브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500호점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방한한 존 치지 써브웨이 CEO는 “K-POP, BTS, 오징어게임 등을 필두로 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 한국에서 써브웨이가 K-컬처의 또 하나의 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면서 “매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계신 샌드위치 아티스트와 점주, 그리고 수많은 써브웨이 파트너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을 다해 경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중에서도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헌신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샌드위치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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