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하 대한노인회 경북 상주시지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윤문하 대한노인회 경북 상주시지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10.1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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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개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에 최선 다해”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능력도 안 되는 저에게 과분하게도 큰 상을 내려줘 더없는 영광이며, 이를 계기로 노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윤문하(82) 대한노인회 경북 상주시지회장은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 지회장은 ▷노인회관 신축 추진 ▷경로당 깔끄미 사업 수행 ▷587개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건의 ▷노령층 디지털 문해교육 추진 등 노인복지와 권리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이 훈장을 수상했다.

윤 지회장은 노인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맡아 2019년 7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1억6000만원을 모았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상주 출신의 출향 인사를 비롯해 관내 기관, 개인사업체 대표, 노인회 분회장 등을 대상으로 노인회관 건립 성금 모금 참여를 독려해왔다.

새 노인회관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1130㎡ 규모로 2023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윤 지회장은 경로당 환경 개선을 통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건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억원을 들여 경로당 청소도우미(일명 깔끄미)를 587개 전체 경로당에 지원함으로써 노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특히 경로당 깔끄미는 노인 일자리 창출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지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헌신했다. 상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상주애상회’(40명)의 회장을 10년간 맡아 홀몸 어르신 돕기 성금 기탁과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윤문하 지회장은 1940년생으로 상주농잠고, 용인대를 나와 건설업에 오래 종사했다. 상주시혁신도시유치 공동대표, 상주문화원 부원장, 상주인사명감 편찬위원장을 거쳐 현재 상주시민신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부회장을 거쳐 2021년 7월에 상주시지회장에 취임했으며, 경북연합회 부회장으로 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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