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빈 대한노인회 강원 강릉시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심재빈 대한노인회 강원 강릉시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2.10.11 04:59
  • 호수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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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 발전시켜 평생교육에 새로운 지평 열어

[백세시대=배지영기자] “노인복지에 큰 기여를 한 것도 아닌데 큰 상을 줘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 대한노인회가 추구하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 심재빈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장은 △전문직을 살린 노인대학장으로 평생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엶 △파크골프 교실 신설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복지 수혜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재빈 지회장은 1937년생으로 경희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2년 경동대 복지행정학부 교수로 정년퇴직했다. 송강경로당 회장과 강릉노인대학장을 각 8년간 역임한 후 (재)솔향노인복지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노인복지에 힘써오다 지난 2018년 강릉시지회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경로당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면서 노인복지를 스스로 체험했으며, 노인대학을 평생교육기관으로 등록, 현재까지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평생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파크골프 교실을 신설해 어르신들이 스포츠를 통한 건강과 활동영역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파크골프 전용구장 설치를 위해 특별예산 4억원을 투입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더불어 다양한 동아리를 솔향합창단과 예술단으로 발전시켜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강릉 아르떼 뮤지엄과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관람을 진행했으며, ‘강릉실버세상’을 발간해 강릉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지정책 이해에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심 지회장은 “현재 강릉에는 독립된 노인회관이 아직 없다. 이번에 부지가 두 군데 확보가 돼 아마 곧 강릉시노인회관을 건립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강릉에 사는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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