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볼만한 책]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10.11 10:31
  • 호수 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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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치매 환자다. 2014년, 58세라는 이른 나이에 조기 치매를 진단받고, 그렇게 인생의 끝을 느낀 시점에서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녀의 기록은 한마디로 요약해서 ‘치매가 있어도 좋은 삶’이다. 
치매는 병의 진행이 급속하지 않아서 시작과 중간과 끝이 선명히 이어지는 질환이다. 그래서 그 과정을 이해한다면, 누구라도 설령 치매 환자가 되어도 지나치게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그리고 ‘치매가 있어도 좋은 삶’을 나름대로 행복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웬디 미첼/조진경 역/260쪽/1만6000원/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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