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용문사 은행나무
[시] 용문사 은행나무
  • 박기주 시인‧수필가
  • 승인 2022.10.11 11:12
  • 호수 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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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은행나무

박기주 시인‧수필가
박기주 시인‧수필가

 

용문사 은행나무

스님의

낭랑한

중생제도의 경

천개의

연륜으로

안으로 새기고

 

쪽빛 하늘 이고

이 가을

도복 노랗게

돌올하게

덧칠해 입은

용문사 은행나무

 

불경

천년이면

부처님도 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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