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국가지정 격리병동 구축
인천의료원, 국가지정 격리병동 구축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05.18 17:54
  • 호수 17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압격리병상 갖춰 바이러스 등 차단
최근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 인천의료원은 5월 15일 병원 본관 6층에서 국가지정 격리병동을 오픈했다.

인천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 12억여원을 지원받아 음압격리 5병상, 일반격리 20병상 등 모두 8개 병실, 25병상 규모의 격리병동을 구축했다.

음압격리병상은 호흡기 매개감염 질환자들을 격리할 수 있도록 병실내 압력을 낮게 유지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하고 병실 내부 공기는 필터를 거쳐 멸균·배출하는 방식이다.

또 환자 가족을 위한 화상면회시스템과 의료진의 2차 감염을 예방하는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갖췄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5번째로 인천에 국가지정 격리병동이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신종 전염병 발생 등의 국가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