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버추얼 프로덕션업체와 초협력 디지털 콘텐츠 앞장
SK텔레콤, 버추얼 프로덕션업체와 초협력 디지털 콘텐츠 앞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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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등 4개 업체 협력, ‘팀스튜디오 컨소시엄’ 구성
(왼쪽부터)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미디어엘 이경면 대표, 두리번 서국한 대표,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김혁 SKT 미디어지원담당, 미디어엘 이경면 대표, 두리번 서국한 대표,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 (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의 LED월(Wall)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TEAM)스튜디오’가 버추얼 프로덕션 업체들과 초협력으로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앞장선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는 ‘볼륨스테이지’와 ‘XR 스테이지’ 등 2개의 대형 LED 월 스테이지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배우들의 촬영 몰입도를 높이고 후반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개관 후 채널S 및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CF 및 홍보 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폭넓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SKT는 팀스튜디오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여러 스튜디오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버추얼 프로덕션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대표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T와 협력에 나선 업체는 △2020년 국내 최초 LED월 스튜디오를 개관한 엑스온스튜디오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출현’ 제작에 참여해 시각 특수효과 기술력을 입증받은 미디어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로 주목받고 있는 두리번 등 세 곳이다.

이에 팀스튜디오는 각 기업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및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SKT의 5G/AI/클라우드 등 ICT 인프라를 더해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IP(지식재산권), VFX(시각특수효과), XR(혼합현실) 관련 플랫폼 구축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나아가 웹툰/웹소설/연예기획사와 같은 IP보유 기업을 비롯해 영화/드라마/광고 제작사와 같은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업계와 컨소시엄 협력을 확대해 버추얼 스튜디오 생태계 확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지원 관계자는 “현실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과 이를 소비하는 고객의 기대 수준 상승 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면서 “팀스튜디오는 IP 보유 기업 및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업계와 컨소시엄을 확대해 초연결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 생태계 확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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