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이천시지회(지회장 원종성)는 10월 12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경로당어르신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천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행복한 노년생활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하식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내빈과 이천시지회 원종성 지회장을 비롯해 임원, 410개소 경로당 회장 및 지역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요 축하무대와 지역가수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이재훈 부회장이 노인강령 강독을 했다.
표창 수여로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17명에게 경기도지사,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천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원종성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세대가 6.25전쟁 등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오늘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제는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건강한 100세시대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한편, 공연장 로비에서는 어르신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신하5리 경로당 외 12개소에서 어르신 작품 78점을 전시했다.
이날 노인의 날 행사 참여자들은 전시작품을 둘러보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손수 스케치와 채색으로 자화상, 사과 정물화와 목련 꽃, 살구 꽃 등 내 맘속의 꽃 향연을 배경으로 많은 추억을 담기도 하며 멋지게 표현한 어르신들의 작품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어르신 작품전시회는 3년여 만에 열린 것으로, 코로나19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나들이를 마음대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활동한 작품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주는 전시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