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형‧민간형 노인일자리 중심 확충” 밝혀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회장 김호일)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윤신 노인정책과장, 주철 노인지원과장이 배석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과 임원, 김상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경로당 지원 및 노인일자리 예산 등에 대한 대한노인회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23년도 노인일자리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조 장관은 “직업 경험이 풍부하고 건강한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층 진입에 따라 노인일자리를 더 안정적이고 보수가 높은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 중심으로 늘리겠다”면서 “내년 전체 노인일자리 수는 2만9000개 확대되고, 예산은 720억원 증액했다”고 말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는 줄었지만, 고용노동부 사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노인일자리가 오히려 늘었다는 이야기다.
이는 내년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6만1000개 축소하는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노년층에서 크게 반발하자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이다.
조 장관은 공익형 노인일자리 축소 우려에 대해선 “참여 어르신의 연령별‧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사업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경로당 냉난방비, 양곡비 지원 예산에 대해서도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종도 기자 jdcho@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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