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2022년 서울‧인천‧제주지역 시니어포럼’ 개최
대한노인회, ‘2022년 서울‧인천‧제주지역 시니어포럼’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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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회장, 고광선‧박용렬‧강인종 연합회장, 시군구 지회장 등 참석

황진수 소장 ‘노인문화’ 강의 후 ‘중앙회장과 소통 한마당’ 이어져

10월 19일 서울, 인천, 제주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0월 19일 서울, 인천, 제주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는 10월 1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구 하림각) 크리스탈홀에서 ‘2022년 서울, 인천, 제주지역 시니어포럼’을 개최했다.

‘복지+문화, 노인문화를 배우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는 김호일 중앙회장과 고광선 서울연합회장,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강인종 제주연합회장을 비롯해 서울‧인천‧제주 시‧군‧구지회장, 노인지도자대학장, 노인대학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호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합회장, 지회장, 노인대학장들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주셔서 기쁘고 반갑다”면서 “시니어포럼이 내건 ‘복지+문화, 노인문화를 배우다’ 슬로건처럼 오늘 세미나가 노인문화 번영의 시대를 만드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선 연합회장 등 서울 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렬 연합회장 등 인천 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등 인천 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종 제주연합회장 등 제주 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종 제주연합회장 등 제주 지역 시니어포럼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황진수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장(한성대 명예교수)이 ‘고령사회 노인문화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황진수 소장은 “이제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선진국이다. 세계에는 국민소득 3만불 이상에 인구가 5000만을 넘는 7개의 ‘3050 국가’가 있는데, 우리나라가 그중 하나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면서 “이제 노인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선진국 마인드로 남을 배려하고 사랑을 베푸는 그런 봉사정신이 꽃피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이 생각하는 5복은 첫째가 재산, 둘째 건강, 셋째가 자식, 넷째가 사회적 지위, 다섯째가 친구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개념이 문화”라며 ‘4사운동’을 펼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4사운동’은 첫째 인사하기(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 둘째 감사하기(모든 것에 감사), 셋째 봉사하기(봉사는 아름답고 오래 살아), 넷째 희사(기부)하기를 말한다.

황 소장 강의에 이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동영상 강의가 진행됐다.

2022년 5월 19일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로 하여금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법이다. 국가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임직원들도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날 행사는 김호일 중앙회장과의 ‘소통 한마당’(간담회)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김호일 회장은 간담회에서 “대한노인회가 사단법인을 벗어나서 대한노인회법에 의한 단체가 되면 여러 가지가 다 업그레이드 되고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서도, 김태호, 고영인, 김민석, 노웅래 의원 등을 통해 국회 통과를 시도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내 다른 의원을 통해 법안 발의를 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도 협조를 약속했다”며 기대 섞인 전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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