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제26회 강원도 노인의날 기념식 및 어르신 한마당축제 개최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제26회 강원도 노인의날 기념식 및 어르신 한마당축제 개최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2.10.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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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실 연합회장, 김명선 부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등 1500여명 참석

박재옥 삼척시지회장 장관 표창 등 시상식… 한마당축제 3년만에 부활

10월 20일 열린 제26회 강원도 노인의날 기념식 및 강원도 어르신한마당축제에는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0월 20일 열린 제26회 강원도 노인의날 기념식 및 강원 어르신한마당축제에는 1500명이 넘는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킨 역군들은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입니다.”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회장 이건실)는 10월 20일~21일 이틀간 강원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제26회 강원도 노인의날 기념식 및 제12회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횡성군과 횡성군지회(지회장 전성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로의 달과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어르신 권익 증진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이건실 연합회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전성택 횡성군지회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건실 연합회장, 전성택 횡성군지회장 등 강원 시군 지회장, 유공자 표창 수상자 및 노인회 임원, 회원들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횡성군의회 김영숙 의장, 표한상 부의장, 김은숙‧백오인‧박승남‧유병화 군의원, 홍천군의회 최이경 부의장, 이광재·김광수·용준순·나기호 군의원, 인제군의회 이춘만 의장, 황현희·김도형 군의원, 양양군의회 최선남 부의장, 김의성·이종석 군의원,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트로트가수 염도영, 서정현, 허승회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으로 흥을 띄운 이번 행사는 전성택 횡성군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건실 연합회장은 “제26회 노인의날 행사와 제12회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전성택 지회장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고의 명품 고장 횡성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행사를 즐겨주시기 바란다. 강원도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정책으로 어르신들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도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엔 어르신들의 헌신이 있었다”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관 표창을 받은 박재옥 삼척시지회장 등 수상자들이 행정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관 표창을 받은 박재옥 삼척시지회장(오른쪽 셋째), 김지연 횡성군지회 사무국장(오른쪽 넷째) 등 수상자들이 행정부지사(오른쪽 첫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지사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지사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이날 기념식에선 장관표창을 수상한 박재옥 삼척시지회장 등 평소 노인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 내용은 ▷장관표창 박재옥 삼척시지회장, 김지연 횡성군지회 사무국장 등 5명 ▷도지사표창 강원연합회 홍명희 경로당광역지원센터 팀장, 이동섭 취업지원센터 부장 등 23명 등이다. 특히 8년간 재임하며 어르신들의 권익보호와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완식 전 강원연합회장에게 도지사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완식 전 강원연합회장(왼쪽)은 노인복지에 헌신한 공로로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김완식 전 강원연합회장(왼쪽)은 노인복지에 헌신한 공로로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장관표창을 수상한 박재옥 삼척시지회장은 “삼척시 1만5000명의 어르신을 잘 섬기라고 주신 상”이라면서 “지회장의 임무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이 역할을 잘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제12회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펼쳐졌다. 한마당축제는 2019년 대회 이후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팀인 속초시지회(지회장 김종명)가 우승기를 반환하는 것으로 시작된 첫날 행사는 18개 시군별 1팀씩 참가한 가운데 건강체조,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등 여가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노인의날 기념식에 이어 제12회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이틀간 진행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속초시지회 김종명 지회장(왼쪽)이 이건실 연합회장에게 우승기를 반환하고 있다.
노인의날 기념식에 이어 제12회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속초시지회 김종명 지회장(오른쪽)이 이건실 연합회장에게 우승기를 반환하고 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인바스켓볼, 어르신 젠가, 협동공튀기기, 공이어받기, 한궁,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6종목의 화합교류경기가 펼쳐진다. 이중 인바스켓볼은 2.5m 높이 장대에 매달린 바구니에 공을 던져 넣는 경기다. 모든 선수가 골고루 기량을 발휘하고 팀워크가 잘 이뤄져야 이길 수 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수백명의 어르신들이 재현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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