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보호 서비스, 어르신들에 인기
주야간보호 서비스, 어르신들에 인기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0.24 13:20
  • 호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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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운동재활 프로그램인 워크메이트(보행 재활기구) 운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운동재활 프로그램인 워크메이트(보행 재활기구) 운동을 하고 있다.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 시간 가는 줄 몰라

치매 등 노인성 질환 가진 재가 어르신 참여 가능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주야간보호센터에 오면 체조도 하고 율동도 하고 물리치료도 받고, 다른 사람들 만나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아요.”

주야간보호 서비스는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 장기요양기관에서 보호하여 치매, 파킨슨 등의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을 돌봐드리는 것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어르신 댁에서 센터까지 차량으로 모시는 송영 서비스부터 식사관리, 신체․인지활동 지원, 약 복용 관리, 위생관리, 병원동행, 외출동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심신기능 유지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기, 만들기, 색칠하기, 맞추기 등 노인별 개별욕구에 맞는 인지프로그램을 매일 진행하고, 탁구, 볼링, 고리던지기, 윷놀이, 공 튀기기, 풍선던지기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생일을 맞는 달에 맞추어 어르신에게 정성 어린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다른 분들과 함께 합동 생신잔치도 연다. 

인천 부평구의 한 주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노래에 맞춰서 진행되는 건강체조는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운동재활 프로그램인 워크메이트(보행 재활기구) 운동은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송 모 어르신은 “센터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재미나게 지내다 보면 집에서 평소에 생각하는 걱정거리들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좋다. 저는 당뇨와 고혈압, 우울증에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있어서 집에서 밥 해먹고 지내기가 힘든데 센터에 오면 그런 어려움들이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 모 어르신도 “센터에 오면 외롭지 않고 식사도 차려줘서 밥 잘 먹고 선생님들과 다른 어르신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다”며 “이것저것 재미나게 프로그램도 해 주어서 재밌게 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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