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무주군지회장에 이광부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무주군지회장에 이광부 현 회장 3선 성공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0.2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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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70.5% 득표로 압도적 승리… 노인회관 건립 추진 등 성과

이광부 지회장 “내년부터 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급되도록 할 것”

제18대 무주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광부 지회장(오른쪽)이 박만술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8대 무주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광부 지회장(오른쪽)이 박만술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지금껏 해 온 것처럼 경로당 활성화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노인회관 완공 등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도 힘쓰겠다.” 

10월 25일 실시된 대한노인회 제18대 전북 무주군지회장 선거에서 이광부 현 회장이 3선에 성공하며 밝힌 포부다.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11월 7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281명 중 26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기호 2번 이광부 후보가 186표(70.5%)를 획득해 78표(29.5%)를 얻은 기호 1번 김기배 후보를 108표 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광부 지회장은 당선 직후 “세번째 당선이다 보니 감회가 새롭고 어깨도 무겁다. 해야할 일도 많다고 느낀다. 지난 8년간 지회를 이끌었던 것처럼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지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지회의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경로당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치매예방상담 및 인지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무주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로당에서 급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치냉장고, 안마의자와  전자제품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지원해 경로당 회원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활성화로 행복한 노후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경로당 기능보강 물품지원사업 지속 ▷경로당 안전관리 도우미 지원사업 추진 ▷경로당 신문보내기, 상해보험사업 지속 ▷지회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및 노인건강증진센터 건립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2023년부터 경로당회장 직책수당 지급(월 5만원)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회장은 “노인회관은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무주군과 협의해 회관 내 건강증진센터와 카페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지회는 경로당 회장들의 업무추진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 사안 역시 군과 협의를 통해 2023년부터는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임기 내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939년생인 이광부 지회장 (83세)은 무주군농촌지도소를 퇴임하고, 무주반딧불신협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무주군지회 사무국장, 무주읍 주계경로당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무주교회 원로장로를 맡고 있다. 2014년, 2018년 두 차례의 지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으며 현재 전북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0월 25일 무주군지회장 선거에서 이광부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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