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한종수)는 10월 12~21일 관내 경로당 이용회원 중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9988행복나누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2022년 9988행복나누미사업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 내용은 9988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일반사항 및 경로당 이용에 관한 질문과 9988행복나누미 강사에 대한 만족도 및 희망 프로그램 등 총 21개 항목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집계 결과, 운영 일반에 대한 질문요약으로는 여성어르신의 경로당 이용이 90%로 현저히 높아 남성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의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대다수가 80세 이상 고령으로 집계되어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증진 및 대처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경로당 이용에 대해서는 매일 방문이 36%로 가장 높아 노년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경로당에서 지내고 있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와 이용제한으로 경로당 이용시간은 많이 단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이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었다.
9988행복나누미에 관해서는 행복나누미의 전문성, 수업태도, 진행시간 등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게 평가되었으며, 코로나19로 경로당 프로그램이 제한적이어서 노래, 체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하고 활기찬 프로그램으로 경로당이 다시 예전처럼 활성화되길 희망했다.
기타 건의 사항으로는 농촌지역 전문 프로그램 편성, 야외수업 희망, 건강 상식, 간단한 요리프로그램, 대화와 토론 등 기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종수 지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확대와 보다 현실적이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라며 “또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어른신의 행복충전소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로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