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에서는 풍기읍 백1리경로당 송연옥(84세)과 봉현면 오현1리경로당 김태점(79세) 어르신이 9월 1~22일 영주시노인복지관에서 주관하는 다함께 백일장에 성인 문해부 시화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행복도우미(조영옥, 김춘화)와 함께 한글 교육을 진행하는 가운데, 영주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다함께 백일장에 응모했는데, 수상작에 선정돼 경상북도의회의장상, 영주시노인복지관장상을 받았다.
작품을 출품한 어르신들은 “작품 하나 완성된 것에 만족하고 성취감을 느꼈는데 수상자 선정 소식에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것이 늘 안타까움이었는데 한글을 배워 평생 처음으로 시도 쓰고 취미로 달력 뒷장에 그려왔던 꽃그림이 작품으로 완성되어 수상하게 되자 감사함과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황기주 지회장은 “글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다함께 백일장 공모전에서 감동글상(송인옥)과 지혜글상(김태점)수상하게 되신 두 어르신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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