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제3회 스마트 시니어G 지식인선발대회 시상식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제3회 스마트 시니어G 지식인선발대회 시상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1.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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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회가 제3회 스마트 시니어G 선발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대영 사무국장
경기연합회가 제3회 스마트 시니어G 선발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대영 사무처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시시각각 생활 속으로 다가오는 디지털문화를 스마트하게 받아들여 더욱 액티브한 노후의 삶을 가꿔가는 어르신들을 존경합니다.”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회장 이종한)는 11월 8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노인회관에서 제3회 스마트 시니어G 선발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시니어G지식인선발대회는 시니어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수준을 향상시키고, 스마트 기기 활용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20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디지털정보화 지식의 골든벨 퀴즈 부문에는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퀴즈의 정답을 신속하게 알아맞추는 235명이 출전해 예선을 거친 후 본격적인 대결을 진행했고, 본선대회에서는 경기 김포시에서 출전한 백영희 어르신이 최종 우승자로 대상을 차지하여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스마트 시니어 크리에이터 동영상 부문에서는 경기 안양에 사는 김영남 어르신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70대 시니어’로 대상을 받았다. 이 영상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김 어르신이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완화된 후 활동적으로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는 내용이다. 김 어르신은 캘리그라피를 배우는가 하면, 스마트폰으로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행사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감명 깊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아 상장과 부상(50만원 상당)을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경기연합회는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인류의 삶에 엄청난 변화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노인들은 지금까지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매우 취약해 소외감과 함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연합회에서는 디지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디지털서포터즈’ 사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활용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사용법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알려주고, 카페와 음식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체험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어르신 복지 서포터즈 지원사업’, 경로당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경로당 전산회계 프로그램’운영, 시니어 디지털워크센터를 설립해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종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한 연합회장은 “제3회 디지털 스마트 시니어G 지식인 선발대회 입상자들을 축하한다”면서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문화사업을 널리 확대해 모든 어르신들이 디지털 정보와 활용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영상 부문 대상을 받은 김영남 어르신(오른쪽)이 고대영 사무처장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영상 부문 대상을 받은 김영남 어르신(오른쪽)이 고대영 사무처장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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