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이웃 위해 선행 실천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보건복지부, 이웃 위해 선행 실천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1.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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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어르신, 국민훈장 동백장

'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있다.
'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씨(오른쪽 2번째)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보건복지부는 11월 9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사람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공모와 나눔단체의 추천 등을 거쳐 자원봉사, 기부, 헌혈, 후원(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134명이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하였다. 
박무근 어르신(73세)은 최근 10년간 익명 기부를 통해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등 27년간 총 21억여원을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한, 지역 내 봉사관 무료급식 운영과 재난피해 복구활동 등 32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박말순 씨(67세), 가게를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33년간 총 1억6000만 원을 기부한 강춘화 씨(63세)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오늘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소외된 이웃과 국민께 따뜻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리라 생각하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도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더욱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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