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가격 평균 8.6% 인상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가격 평균 8.6% 인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1.24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르는 원재료 값에 불가피한 가격 인상 단행
동아오츠카가 오르는 원재료 값에 불가피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동아오츠카가 오르는 원재료 값에 불가피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동아오츠카가 오르는 원재료 값에 불가피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동아오츠카는 12월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동아오츠카는 흑해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한 각종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심각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카리스웨트 제품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 수준으로 포카리스웨트 245ml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랐다. 또 34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인기상품인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 다만, 245ml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에 오란씨는 245ml 캔의 경우,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ml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오란씨 1.5L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인상된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 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해 부득이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다양한 ESG 활동과 변함없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