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의왕시지회,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개관식
대한노인회 경기 의왕시지회,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개관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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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목욕탕 갖춰… 의왕시지회, 2층으로 이전

김성제 시장, 김학기 시의장, 이종훈 지회장, 박승우 관장 등 참석

11월 25일 경기 의왕시에서는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개관식이 열렸다. 김성제 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25일 경기 의왕시에서는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개관식이 열려 김성제 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종훈 지회장, 김학기 시의장, 김성제 시장 부부, 이규현 회장신부, 박승우 관장.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와 대한노인회 경기 의왕시지회(지회장 이종훈)는 11월 25일 오후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의왕시는 지난해 4월 고천지구 문화공원 부지에 별관을 건립하는 공사를 착공, 18개월만인 지난 10월말 완공했다. 대지면적 1422㎡, 연면적 2419㎡에 지하 1층 지상 2층인 별관 건물은 지하1층에 노인전용목욕탕, 1층에 경로식당이 들어서 있다. 2층엔 아름채 본관에 있던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가 이전했다. 사무실, 강당, 지회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강당의 경우 기존 138㎡(42평)에서 177㎡(53평)으로 넓어졌다. 

특히 신설된 노인전용목욕탕은 남탕 46평 락커 54개, 여탕54평 락커 104개로 각각 온탕, 열탕, 수치료탕, 황토방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이 최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3월 이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장,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이규현 회장신부, 이종훈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서울연합회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이종훈 의왕시지회장, 시의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 이종훈 의왕시지회장, 김학기 시의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관식에서 김성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8년 4월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거의 5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는데 그래도 기다린 만큼 멋진 건물이 탄생한 것 같다. 강당도 넓은 곳으로 이전됐고 경로식당도 비좁아서 어르신들이 많이 불편해 하셨는데 이렇게 96석이나 늘어났다. 무엇보다도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에 이어 아름채까지 최신의 노인전용목욕탕을 완비했다”면서 “의왕시는 이제 명실상부한 노인복지의 메카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노인일자리 사업이 현재 2100개 정도 되는데 내년에는 2300개로 늘리는 등 계속 확대해 2025년까지 3000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마을버스 무료 이용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받는 만 80세 어르신에 월 10만원의 복지카드 제공 등을 약속했다.

김학기 시의장도 “고천‧부곡‧오전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편의시설이 부족했는데 오늘 개관식을 통해 삶이 좀 더 윤택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시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훈 의왕시지회장이 강단에 올라 “지회가 노인복지와 경로당 활성화,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는 업무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새 사무실 건물을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직원들, 경로당 회원들과 더불어 살기 좋은 의왕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우 아름채노인복지관장도 축사에서 “이렇게 좋은 건물을 선사해주신 시장님과 시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비롯해 아름채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 등 개관식 참석자들이 이날 개관한 별관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김성제 시장(왼쪽) 등 개관식 참석자들이 이날 개관한 별관 지하1층에 노인전용목욕탕을 돌아보고 있다.

시장, 시의장 등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별관 시설 곳곳을 돌아보는 ‘라운딩’으로 이날 행사를 성대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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