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이지엔’, 글로벌 유통망 1천여개 확보 입점
동성제약 ‘이지엔’, 글로벌 유통망 1천여개 확보 입점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1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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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MZ 타겟 브랜드 마케팅 주효…1년 만에 동남아 시장 섭렵
일본 오사카 난바에 노출 되고 있는 이지엔(eZn) 전광판.(사진=동성제약)
일본 오사카 난바에 노출 되고 있는 이지엔(eZn) 전광판.(사진=동성제약)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이 총 10,000개 이상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동성제약은 한류의 영향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을 비롯 중동, 호주, 캐나다, 유럽 등의 국가에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게 주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현지 MZ 타겟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에서의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을 시작해 글로벌 H&B 유통인 중국 왓슨스(전 매장 4,500개)와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채널(7,000여개), 말레이시아 가디언스(350개), 필리핀 왓슨스(300개) 등을 통해 해외 1만여개 이상 온오프라인 채널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해 해외에서의 소비자 만족도를 배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동성제약은 대만에서는 이지엔 브랜드의 전 품목에 대한 계약을 완료, 대만의 대표 헬스앤뷰티(H&B) 채널 POYA 전 매장에 푸딩 염색약과 헤어케어 라인인 닥터본드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유럽, 인도 시장의 경우 아마존을 주력 판매채널로 플랫폼 내 이지엔 브랜드관을 개설해 적극적인 판매 및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동성제약 이지엔(eZn)은 주력 제품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K 팝 아티스트로서 오랜 시간 해외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과 글로벌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에 브랜드 관심도를 증대 시켰다. 

해외 MZ 세대를 대상으로 태연의 푸딩염색 스타일 따라 하기, 광고를 보고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했으며, 각국의 랜드마크 지역에 옥외광고와 버스 광고, 라디오 광고, 온라인 광고 등 로컬라이징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올해 말 베트남, 일본으로의 신규 총판 계약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이들 국가를 시작으로 이지엔의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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