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연 매출 1천억원 메가 브랜드 반열에 등극
농심 새우깡, 연 매출 1천억원 메가 브랜드 반열에 등극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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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사진=농심)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새우깡이 출시 51년 만에 연 매출 1천억원의 메가 브랜드 반열에 등극한다. 농심은 지난 11월 누적 새우깡 브랜드(새우깡, 매운새우깡, 쌀새우깡, 새우깡블랙)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심은 이와 같은 새우깡의 인기 비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각종 모임의 증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친구 또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우깡이 큰 사랑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꾸준한 마케팅활동과 신제품 출시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온 것도 성장의 비결로 꼽았다. 2020년 새우깡은 전국적인 ‘깡 열풍’을 타며 젊은 소비자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

또한 농심은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 ‘새우깡블랙’을 선보이며 보다 독특하고 고급스럽게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새우깡블랙은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5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새우깡은 해마다 성장하며 국민 스낵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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