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옥탑방 등 안심주택으로 바꾼다
반지하·옥탑방 등 안심주택으로 바꾼다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2.05 10:21
  • 호수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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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조5000억원 투입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로 불리는 열악한 주거 환경을 일정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안심주택’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편다.

반지하는 매입해 신축하거나 비주거용으로 바꾸는 식으로 점차 줄여나가고 고시원은 ‘서울형 공공기숙사’로 리모델링한다. 옥탑방은 단열·안전을 보완해 주거 성능을 개선한다.

오세훈 시장은 11월 30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은 담은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속 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안심주택 ▷안심지원 ▷안심동행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해 총 7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먼저 침수나 화재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된 반지하, 고시원, 옥탑방 등은 성능·시설을 보완한 안심주택으로 바꿔나간다. 반지하는 매입이나 정비를 통해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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