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11월 30일 지회 4층 대강당에서 29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제41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송영석) 졸업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김동근 시장, 김민철·오영환·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회 의장, 이형섭 당협위원장, 김연균·강선영·정진호·김지호·권안나·조세일·정미영·김현채 시의원, 안태성 경기북부노인지도자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사보고에 이어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개근상·정근상·공로상 등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대학장의 회고사, 김동근 시장과 내빈들의 축사, 김형두 지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학생회장의 사은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식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송영석 학장과 김형두 지회장의 노고를 치하한다. 졸업생 29명 중 개근상과 정근상을 23명이나 수상하는 등 노인대학을 졸업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시는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와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시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철·오영환·최영희 국회의원은 각각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인대학 졸업을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의욕과 활력이 넘치는 삶을 위하여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정희 시의장은 또한 “학사기간 중 동고동락하신 학장님과 노인 권익신장을 위해 항상 많은 수고를 해 주시는 김형두 지회장께 감사드린다”면서 “시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배운다는 의지를 가지고 1년간 교육일정에 충실히 참여해 주시고 영광스럽게 졸업하시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졸업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내년에는 경기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북부지도자대학원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자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노인대학은 올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인원 30명으로 지난 4월 29일 입학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계획된 학사일정을 성공적으로 쳤다. 이로써 1981년 4월에 설립된 부설 노인대학이 올해 41회까지 총 15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