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김제시지회장에 이종선 현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김제시지회장에 이종선 현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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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서 47.8% 득표로 당선... 노인일자리 확대 등 성과 

이종선 지회장 “경로당 회장 수당 지급 위해 노력할 것”

제9대 전북 김제시지회장 선거에서 이종선 지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12월 9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김제시지회장 선거에서 이종선 현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김제시지회장 선거에서 현 이종선 지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김제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2023년 1월 22일)에 따라 12월 9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3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해 치열한 득표전이 펼쳐졌다. 

총 648명의 대의원 중 이날 59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이종선 후보가 286표(47.8%)를 획득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들은 272표와 40표를 얻었다. 

이종선 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다시 한 번 지회장직을 맡게 됐다. 노인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임기에도 노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선 지회장은 지난 2015년 제7대 지회장에 취임한 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열성을 다한 결과 ‘노인일자리 하면 김제시지회’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2020년에는 노인일자리 제1호 시장형 ‘어르신 새일터 사업단’을 꾸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확대했으며 8년의 임기 동안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김제시지회는 2019년, 2020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지회장은 직접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하나하나 챙겼으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의 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시장형 일자리 및 노인 일자리 확충  ▷경로당 회장에 수당 월 10만원 지급 ▷노인의 화합을 위한 노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난 임기동안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이종선 지회장은 “활동비 지급이 이뤄지려면 도지사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북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연합회 차원에서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노인일자리 확충이 최고의 노인복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임기에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943년생인 이종선 지회장(79)은 새만금관광 대표회장, 화원해외여행사 대표회장을 지냈으며, 10년간 대한노인회 김제시지회 부회장 및 이사로 활동했다. 2015년 1월 지회장에 선출된 후 2019년 1월 재선된 바 있다. 연합회 부회장과 김제시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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