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 제35회 명문노인대학 졸업식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 제35회 명문노인대학 졸업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2.13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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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지회가 제35회 명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양평군지회가 제35회 명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 부설 명문노인대학 (대학장 이환오)은 12월 8일 지회 대강당에서 졸업생 45명과 가족들 그리고 김용녕 지회장, 이환오 대학장, 양평․옥천․강상․강하․국수․개군 분회장, 지회 감사, 노인복지관장과 양평군 김영태 부군수, 경기도의원, 주무부서인 지역돌봄과 과장,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단장 및 각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명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2년 교육과정을 담은 졸업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졸업생 1916명을 배출한 학사 보고를 진행했다. 

이환오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 70명의 입학생으로 진행한 제35기 학사 일정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여곡절 끝에 2021년 재모집 과정을 거쳐, 결국 2년 만에 학사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드디어 감격스러운 졸업증서를 45명에게 수여하게 되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혀 모두를 숙연하게 하였다. 

졸업생 45명 중 박명자 외 11명이 2년 개근상을 받았으며, 김금수 외 10명이 2년 정근상을 받아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남다른 봉사심과 리더십을 보여준 강대희 학생장과 천영숙 부학생장에게 대학장상을 수여했으며, 90세로 최고령 졸업자가 되신 김순겸 님과 87세 최고령 여학생 이복순 님에게 지회장상을 수여했다.

군수상은 노인대학활성화기여자 권간택 님, 의장상은 노인복지향상기여자 이덕수 님, 국회의원상은 학생자치회 총무 낭궁규립 님이 수상했으며, 농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진행·박춘실·권진일 님이 농협지부장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 전원에게는 부상으로 농산물상품권이 증정되었다.

이환오 대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순간을 맞은 만큼 앞으로 남은 여생, 서로 사랑하자, 건강하자, 감사하자, 나눔의 삶을 살자, 힘들 때 함께 하자”라고 당부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치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오늘 졸업장을 받은 지도자들은 고귀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달라”며 졸업생들의 역할을 기대했다. 

김영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노인을 위한 복지행정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선교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35기 졸업생 일동이 후배들을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마음을 이환오 대학장에게 전달하면서 제35회 명문노인대학의 졸업식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왼쪽 5번째부터 김영태 부군수, 김용녕 지회장, 이환오 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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