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연천군지회(지회장 정남훈) 부설 노인대학(학장 장애정)은 12월 9일 오전에 연천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오후에는 백학 서부복지관에서 노인대학 졸업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심상금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 어르신 116명이 참여해,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기념품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재개한 연천 제34기와 백학 ·제5기 노인대학에서는 지난 5월에 입학해 교양과목, 노래 교실 등 교육을 이수한 116명이 한 명도 낙오없이 졸업하게 됐다.
졸업식에서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열심히 참여한 어르신들을 치하하고 졸업증서 116명, 공로상 6명, 모범상 4명, 개근상 40명이 수여했다.
장애정 노인대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사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학습과 배움을 오랫동안 기억해 실천과 노력을 통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내년에도 내실있고 활기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노인대학생이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남훈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노인대학을 운영하지 못했지만, 올 한해 입학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졸업식을 맞이해 기쁘다”며 “노인대학을 졸업하는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가지시고 앞으로도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덕현 연천군수는 축사에서 “연천군의 유일한 명문대학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노인대학이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항상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연천군 노인복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