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 EPS, 탄소배출 절감 바이오매스 발전소 구축
LG화학-GS EPS, 탄소배출 절감 바이오매스 발전소 구축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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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오른쪽)과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가 바이오매스 합작발전소 설립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화학)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오른쪽)과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가 바이오매스 합작발전소 설립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화학)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화학이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LG화학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과 GS EPS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한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소각,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Woodchip)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한다. 폐목재는 산림 자원의 에너지화가 아닌 재활용 불가한 자원으로 국내와 유럽연합(EU)에서도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Sustainable Biomass)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친환경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국내 우드칩 공급망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는 “GS EPS의 친환경 에너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넷제로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인 LG화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매스를 통한 탄소 감축은 현재 추진중인 Recycle, 바이오소재 등 주요 이니셔티브와 함께 203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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