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앙성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명아주 지팡이 기증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앙성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명아주 지팡이 기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2.2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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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지회가 앙성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지팡이 50여개를 전달받았다.
충주시지회가 앙성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지팡이 50여개를 전달받았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 앙성면분회(분회장 김영춘)는 12월 20일 앙성중학교에서 지팡이 50여개를 기증받았다. 

앙성중학교 이모 교사의 지도 하에 전학년 27명의 학생들이 명아주 지팡이를 직접 만들어 기증했다. 학생들은 특별활동시간을 활용해 직접 텃밭에 명아주 씨앗을 뿌리고 정성스럽게 가꾸었다. 잘 자란 명아주를 9월에 수확하여 가마솥에 푹 쪄서, 껍데기를 벗기고 칼로 깎고 다듬어, 올스텐 2회를 덧칠하여 명아주 지팡이를 완성했다. 이를 꼭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귀한 선물을 기증했다. 

김영춘 분회장은 “각박한 세상에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이 되었다. 정성 담긴 지팡이가 어르신들의 허리를 활짝 펴게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앙성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명아주 지팡이는 가볍고 잘 부러지지 않아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고급 지팡이다”라며 “학생들이 노인들을 생각해주는 아름다운 마음이 참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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