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회장 이종한)는 12월 2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한화자산운용(주)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연합회 산하 경로당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내용이다.
협약에 의해 연합회는 경로당 지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지원을 하고, 한화자산운용(주)는 사업비 조달 및 관리 운영을 맡게 된다.
협약식에는 경기연합회에서는 이종한 연합회장, 이인영 용인시처인구지회장, 박용화 광주시지회장, 김병옥 여주시지회장, 연합회 고대영 사무처장과 간부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화자산운용(주)에서는 최재황 신재생에너지 파트장, 김영준 참존에너지 대표이사, 박종혜 본부장이 함께 했다.
이날 이종한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어르신들을 위하는 사업을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1만여 경로당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되는 사업으로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황 파트장은 “한국을 세운 어르신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젊은 세대로서 어르신들에게 갚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노인회와 협력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경로당이 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협약식에서는 먼저 한화자산운용에서 협약의 목적과 사업 내용을 설명했으며, 연합회는 노인의 행복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여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사업 설명에 나선 박종혜 본부장은 “이 사업은 경로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설치 및 유지 관리에 대한 책임은 회사 측에서 맡게 되며, 태양광 발전에 따른 수익은 노인회에 환원하는 사업인만큼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