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후유증 “롱코비드 의심되면 빨리 병원 찾아야 불면증, 기억력 감소에도 적극 대처를”
코로나후유증 “롱코비드 의심되면 빨리 병원 찾아야 불면증, 기억력 감소에도 적극 대처를”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01.02 13:28
  • 호수 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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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령자들이 코로나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해야 할 사항은?

“노인들은 롱코비드를 대비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이미 앓고 있는 지병(고혈압, 당뇨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정상적인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루 1시간 이상 걷기 운동 등으로 일정 정도 신체활동을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수면상태 및 대소변 상태도 점검해야 하며 체중감소, 식욕저하, 기력저하, 잦은 감기 등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치료해야 한다.”

-기억력 감소를 줄이는 방법은?

“코로나19 감염 후 기억력이 감소한 경우에는 휴대폰이나 수첩에 메모를 하는 것이 기억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휴대폰의 캘린더 기능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저장해두는 것도 좋으며 만약, 휴대폰 사용이 어렵다면 달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땐 했던 일도 적어두면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불면증이 있으며 제대로 숙면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 날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땐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피로가 빨리 오고 집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이나 불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를 빨리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롱코비드 환자에 중요한 영양소는 무엇인가?

“신경 독소를 분해하는데 필요한 마그네슘과 신경세포를 자극 하거나 손상 과정을 감소시켜주는 테아닌, 부신 기능을 개선하는 영양소나 해독을 돕기 위한 아르기닌 등이 롱코비드 환자에게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일부러라도 챙겨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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