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1.3세대 위한 과일청 만들기 자원봉사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1.3세대 위한 과일청 만들기 자원봉사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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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회가 ‘사랑이 과일청’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연합회가 ‘우리동네 1·3세대를 위한 과일청 만들기’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뒷줄 오른쪽 5번째 장은경 센터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는 1월 19일 전북노인복지관에서 '우리동네 1·3세대를 위한 과일청 만들기' 행사를 열어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전날부터 유리병 소독 및 건조작업 등 수제청을 담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으로, 19일 과일청 담그기에 본격 돌입해 잔류농약 제거를 위해 세심한 과일 세척 등 건강한 먹거리 조리를 위해 힘을 쏟았다. 

연합회는 겨울철 감기 예방과 코로나19 예방에 좋고, 지역 특산물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생강을 활용한 레몬 생강청과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몽청을 준비했다. 

이날 만든 수제청은 서신동 지역 내 거동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160명과 서서학동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공모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봉사자들이 함께 느끼게 하고자 진행됐다. 

70세가 넘는 노인자원봉사자들은 “내 친구와 언니, 오빠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만들었다. 사람을 섬길 수 있는 마음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수제청 제작에 열성을 쏟았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과일수제청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지고 이 나라의 큰 보물같은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은경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어르신을 섬기는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준 노인자원봉사자들과 장소를 제공하고 협조한 전북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드리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과일을 세척하고 손질하고 있다. 사진 왼쪽엔 왕진숙 복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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