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막걸리, 지난해 매출 약 441억 기록…전년비 약 10% 성장
지평막걸리, 지난해 매출 약 441억 기록…전년비 약 10% 성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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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홈술•혼술족 인기…전년대비 편의점 매출 9% 증가
사진=지평주조 제공.
사진=지평주조 제공.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지평막걸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우리 술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평막걸리는 2022년 연 매출 4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401억원 대비 약 1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젊은 층의 수요가 두드러지는 편의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저도수로 2030세대 홈술/혼술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엔데믹 이후 비건 인증, 쉐이크쉑 콜라보 마케팅 등 다양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평막걸리는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6월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술 막걸리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쉐이크쉑과 협업해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하며 막걸리의 대중화에 힘썼다. 무엇보다 2030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함으로써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고 막걸리에 대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지평막걸리의 전체적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올해는 도전적인 매출 목표를 가지고 주종 라인업을 확대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평주조는 100여 년에 가까운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현대 감성에 맞게 막걸리를 연구, 발전시켜 우리 술의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7~19년, 2021~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수상, 2020-23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막걸리 부문 1위에 4년 연속 선정에 이어 2022년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로 채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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