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서울 중구지회장에 소화지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8대 서울 중구지회장에 소화지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2.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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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확정… 약수하이츠 경로당 회장 역임

소화지 당선자 “여성의 장점을 살려 지회를 발전시키겠다”

제18대 서울 중구지회장에 당선된 소화지 당선자가 고진석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8대 서울 중구지회장에 당선된 소화지 당선자(오른쪽)가 고진석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노인의 인권신장 및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선진국 노인복지시설의 견학 기회를 마련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지회로 발전시키겠다.” 

대한노인회 제18대 서울 중구지회장에 선출된 소화지 당선자가 밝힌 당찬 포부다. 

서울 중구지회는 현 지회장(지회장 박한성)의 임기만료(2월 17일)에 따라 2월 3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월 27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소화지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소화지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신임 지회장으로 밀어주신 대의원들과 공정선거를 이끈 고진석 선거관리위원장 및 선관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중구지회의 성장을 위해 지회 임원진, 사무국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소 당선자는 8년간 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한 점을 강조하며 “노인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다”며 “특히, 전국에 얼마 안되는 여성 지회장인 만큼 여성의 장점을 살려 지회 살림을 꼼꼼히 운영하고, 여성노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소화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투명한 지회 재정 관리와 공정한 감사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 지원 ▷경로당 회장 해외 연수 추진 ▷중구청 협조 확대 노력 ▷경로당 회원 건강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소 당선자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지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로당 회장 견학 프로그램 등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한 번씩 경로당 회장들의 해외연수를 계획 중이다. 선진 노인복지 현장을 체험케 함으로써 이를 지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1941년생인 소화지 지회장(82)는 2009년 약수하이츠경로당 회장을 맡아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까지 경로당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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