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평가 결과 4년 전보다 개선
노인복지관 평가 결과 4년 전보다 개선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2.20 13:39
  • 호수 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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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등 A등급 받은 우수시설 75.4%로 높아져

전국 사회복지시설 1885곳 중 약 64%인 1202곳이 시설 운영·서비스 평가에 대한 정부 평가에서 ‘우수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2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1월 1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장애인거주시설 등 10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평가해왔다. 

이번 평가 대상은 사회복지관(280곳), 노인복지관(211곳), 아동생활시설(277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412곳), 장애인거주시설(559곳), 장애인단기거주시설(146곳) 등이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은 본래 2021년 평가 대상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간 뒤로 미뤄졌다.

총 1885곳 중 63.8%인 1202곳이 우수 시설(A등급)로 평가됐으며, A등급은 이전 평가 때와 비교해 75곳 늘었다. 최하위 시설(F등급)은 80곳으로 22곳 줄었다. 6개 시설 유형의 평균 점수는 88.7점으로 전기(86.4점)보다 2.3점 상승했다. 다만 아동생활시설의 평균 점수는 88.8점에서 86.7점으로 다소 떨어졌다. 아동생활시설은 평가기간 내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한 행정처분이 있는 경우 인권영역이 0점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평균 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용하는 노인복지관의 평균 점수는 89.1점으로, 3년 전보다 2.7점 상승했다. 우수시설 비율이 75.4%로 2018년보다 5.9%p 상승한 반면, 최하위시설 비율은 0.4%p 하락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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