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문화포럼,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특강 'CES 2030을 통해 본 기술트렌드 시사점'
미래경제문화포럼,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특강 'CES 2030을 통해 본 기술트렌드 시사점'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3.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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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2030 대주제는 지속가능성과 ESG, 초연결과 디지털 대전환, 휴먼 시큐리티

“외형적으로 대약진 보인 우리나라, 자신감 갖돼 결코 자만해서는 안돼”

미래경제문화포럼이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미래경제문화포럼이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7번째 주영섭 교수, 왼쪽 첫번째 백명현 대표.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미래경제문화포럼(이사장 전홍렬, 대표 백명현)은 2월 조찬모임으로 제14대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초청해 ‘CES 2023을 통해 본 기술트렌드의 시사점과 대응전략’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은 강석진 융합상생포럼 이사장, 서동기 전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 한봉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동빈 전 수협은행장, 김인필 성풍건설 회장, 김영재 메디랜드 회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박란 동아TV 대표이사, 양형모 남북사회통합연구원 공동대표, 이창현 천기산업 대표이사, 김상기 전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김창회 수원대 교수, 최유화 경기대 교수, 정병규 미래에셋증권 이사, 조홍균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CES 전시회에 20년 이상 참가해 온 주영섭 교수는 “이번 CES에 10만여 명이 참관하여 코로나 이전 18만 명 참관인의 70%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최근의 경기침체와 미중 갈등 등 현 상황을 감안하면 CES 2023은 대성황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의 대주제를 지속가능성과 ESG, 초연결과 디지털 대전환, 휴먼 시큐리티로 꼽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은 참가기업 수가 598개로 총 전시업체 3200개의 약 20%에 달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이며, CES 2023 혁신상 609개 중 30%에 달하는 181개를 받았고, 특히 최고혁신상은 총 23개의 50%가 넘는 12개를 받아 외형 면에서는 대약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주영섭 교수는 “하지만 우리나라가 결코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 자만해서는 안 되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수준이고 글로벌 혁신지수도 26위로 낙제점 수준을 보인 사이버 보안과 다양성, 세제 친화도 부문의 조기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고의 전환을 통하여 혁신 주도국의 전략에 시동을 거는 한편,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의 미래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제시하는 선도자 내지는 개척자(First Mover)로서의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백명현 대표는 “전 세계가 초변화와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 주영섭 교수께서 미래사회를 연구하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 CES전시회에 참관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그 시사점과 대응전략을 토론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미래경제문화포럼은 우리나라가 보다 풍요롭고, 보다 밝은 미래사회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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