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3.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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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회장 “5월 대통령기 전국게이트볼대회 등 많은 행사 예정”

2022년 결산보고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원안대로 의결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3월 7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양수 연합회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3월 7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양수 연합회장,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오른쪽 첫째, 둘째)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소중한 예산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잘 챙기겠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정양수)는 3월 7일 오전 11시 연합회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양수 연합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선임이사‧감사, 노인지도자대학장, 시‧군 지회장, 부지회장, 노인대학장 등 대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는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이 함께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오호근 신안군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연합회장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양수 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양수 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양수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특히 이번 총회에 처음으로 대의원으로 선임되어 함께해주신 노인대학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대의원들께서는 올 한 해 연합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및 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토와 함께 많은 의견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4월 29일 제15대 전남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2년도의 사업 및 행사를 하반기에 모두 추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낸 것 같다”면서 “금년 5월에는 제21회 대통령기 전국게이트볼대회가 순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제1회 도지사기 파크골프대회도 개최하는 등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축사에서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바로 어제였다. 만물이 소생하는 활기찬 새봄의 길목에서 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올 겨울은 혹한과 급등한 난방비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욱 힘든 시간이었다. 전남도에서는 지난 1월 홀로 사는 어르신 4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20만원씩 총 96억원을 긴급 난방비로 지원하였으며, 지난 2월에도 취약층 독거노인 3만5000가구에 70억을 확대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이 추위로 고통받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께서 가장 관심이 많은 노인일자리도 지난해보다 4000명을 더 늘렸으며 관련 예산도 14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회의가 시작됐다. 양회필 사무처장은 총대의원 134명 중 120명이 참석해 성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전차 의사록 승인에 이어 ▷2022년도 사업 추진 실적 및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기가 끝난 감사 선임의 건 ▷추가경정예산 및 주요 현안 업무 의결권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건 ▷총회 의사록 서명인 지명 건 등 부의 안건을 차례차례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3년도 사업계획과 관련 “제16회 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4월 14일 담양전천후게이트볼 구장에서 열리며, 모범연합회 방문 및 선진지 견학이 9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고 보고했다.

감사 선임과 관련, 3월 11일로 임기(2년)가 만료되는 배희철 감사를 재선출하는 안이 의결됐으며, 총회 의사록 서명인으로 조성재 대의원(목포시지회장)과 오호근 대의원(신안군지회장)이 지명돼 이의 없이 통과됐다.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총회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연합회 대의원들.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총회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연합회 대의원들.

정 회장은 공지사항으로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에 좀 더 노력해주시라. 특히 군지역보다 시지역이 더 저조한데, 시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영암군지회 대의원이 “재능나눔활동사업을 다시 부활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하는 등 참석자들은 폐회가 선언될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게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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