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약 7% 증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약 7% 증가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3.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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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관련 수익, 전년비 30% 넘는 성장세 보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글로벌 유동성 축소 선제 대응
블라인드펀드 확대 ‘운용경쟁력’↑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새마을금고는 금리 상승에 조달비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2022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유동성 축소를 대비한 선제 대응 전략에 따라, 주식 비중 최소화(1%)를 유지하고 대체투자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0% 중반까지 끌어 올려 대체투자 관련 수익은 전년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새마을금고는 특히 기업금융 부문의 PEF 관련 투자수익률은 8.4%를 상회했는데 SK IET,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LG CNS 등의 투자를 적시 매각해 높은 매각차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부문에서도 독일 코메르츠뱅크 사옥, 광명 롯데아울렛 등 국내외 주요 투자자산의 선제적 매각 전략에 따라 높은 매각차익을 거둔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사모펀드(PEF)시장에서 중앙회의 LP 위상은 지속적으로 격상 중이며 축적된 역량과 빠른 판단으로 적극 투자해 수익 기반을 다졌다. 시장에서도 중앙회의 판단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올해도 앵커 출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량투자자산 선점은 물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투자를 통해 대체투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를 뛰어넘는 수익 달성을 위해 적시 자산배분 등 건실한 투자 체계를 지속적 구축,며 수익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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