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취약차주 신규대출 등 연 1000억원 이자경감 지원
KB국민은행, 취약차주 신규대출 등 연 1000억원 이자경감 지원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3.09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소비자 고통 분담 상생,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 발표
KB국민은행이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자처한다.
KB국민은행이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자처한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자처한다. 특히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출시한다. 50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KB국민희망대출 출시로 기존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차주들의 은행권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고객의 이자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개인신용도 및 대출의 질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 및 성실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5000여 기업이 연간 400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비금융 지원도 연 200억 규모로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