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 2023’, 독일 퀼른서 14일 개막···오스템임플란트, 전시부스 마련
‘IDS 2023’, 독일 퀼른서 14일 개막···오스템임플란트, 전시부스 마련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3.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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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덴탈, ‘지상 최대 치과 박람회’…글로벌 위상 강화 노려
2021년 열린 ‘IDS 2021’ 오스템임플란트 부스 전경.
2021년 열린 ‘IDS 2021’ 오스템임플란트 부스 전경.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치과 분야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2023년 행사가 14일 개막한다. 오는 1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IDS 2023’은 디지털화를 향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치과 진료 환경의 현황을 짚어보고 치과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IDS는 지난 1923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전시회로 격년 주기로 열리며 1992년부터 퀼른 국제전시장으로 주무대를 옮겼다. 퀼른에서의 첫 전시회 당시엔 4만5천㎡ 가량의 전시공간에 34개국, 700여 기업이 부스를 차렸고 87개국에서 온 5만 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30년이 지난 현재는 전시면적과 참가 기업 수가 3배 수준으로 늘었고 참관객 수는 166개국, 16만명에 이를 정도(2019년 행사 기준)로 규모가 커지면서 전 세계 치과계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펜데믹 여파로 행사가 연기되고 축소됐던 2021년의 시련을 딛고 본격적인 코로나 리오프닝 국면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IDS가 역사적인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세계대전을 비롯해 갖은 사건과 수난에도 끊기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끝에 달성한 기록이다.

한국 기업들의 참가 규모도 ‘역대급’이다. 한국관에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그 외 별도로 100개 가까운 기업들이 전시홀 곳곳에 단독 부스를 세운다. 참가 규모로 보면 개최국인 독일과 인근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퀼른 국제전시장 1홀(Hall 1.2)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엑소캐드(Exocad), 플랜메카(Planmeca), 카보(kavo) 등 유수의 치과기자재 업체들이 모여 있고 참관객들의 동선이 집중되는 곳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구역에 56개 부스(A30-C39)를 통합한 총 504sqm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Global Total Dental Solutions Provider’를 슬로건 삼아 임플란트는 물론 장비와 재료, 의약품까지 치과기자재 전 분야에 걸쳐 압도적인 품질과 최신 기술력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치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다는 목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역사적인 10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IDS 2023’을 통해 글로벌 치과 기업으로 성장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와 디지털 분야의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핸즈온 실습과 체험 및 참여 프로모션을 적극 운영해 고객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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