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 누구나 지원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발급 가능한 자
‘Digital Hana 로(路)’ 4월부터 1기 훈련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하나은행이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 이달 13일부터 4월 6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정부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이 무상 제공돼 청년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새롭게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 선정,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gital Hana 로(路)’ 1기 훈련을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Digital Hana 路는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교육 과정으로 준비됐으며,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취업준비생들도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최초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로, 전공과는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고용노동부와 하나은행이 훈련비 전액을 부담해 교육생이 납부해야 할 자가 훈련비용은 없다.
Digital Hana 路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청년 교육생들의 금융권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명쾌한 솔루션과 특별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총 6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인 Digital Hana 路 1기 교육생들에게는 △하나은행 디지털·ICT 현직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훈련기간 중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하나금융그룹 내 총 14개 관계사에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부터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DT University’를 운영해오는 등 임직원 대상 내부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룹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2500 by 2025’를 설정하고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