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익산시지회장에 류창현 지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익산시지회장에 류창현 지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3.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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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분회장 활동비 지급, 일자리 확대 등 성과

류창현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회관 완공에 총력”

제8대 전북 익산시지회장 선거에서 재선한 류창현 지회장 (오른쪽)이 박득권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9대 전북 익산시지회장 선거에서 재선된 류창현 지회장(오른쪽)이 박득권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9대 전북 익산시지회장 선거에서 류창현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익산시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6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3월 1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류창현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류창현 지회장은 “믿어주신 대의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4년 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앞으로 4년도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우리 노인회원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분회와 경로당 모두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지회와 인연을 맺고 4년간 사무국장으로 관내 노인을 위해 봉사해 온  류창현 지회장은 노인 회원 확보와 노인일자리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8대 지회장으로 활동한 지난 4년간은 노인일자리에 역량을 집중해 2019년 공익형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부터 교육청과 협의해 ‘어린이효백일장대회'를 개최해 익산시를 효문화도시로 만드는데도 일조했다. 

경로당활성화 사업에도 집중해 그룹 홈, 북카페 형태의 경로당을 운영함으로써 익산시만의 경로당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경로당 프로그램 역시 경락마사지, 약 바르게 알고 사용하기, 행복한 밥상, 체조, 힐링 베이킹, 인권교육, 폭력예방 등을 다양하게 마련했으며, 노인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입는 피해를 막기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직접 방송통신 피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의 지원으로 29개 분회장들에게 경로당 수에 따라 월 5만원~7만7000원의 활동비를 차등지급하고 있으며, 경로당 회장에도 활동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류 지회장은 “관내 29개 분회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로당 회장님들께 월 활동비를 우선 3만원씩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 노인회관을 빠른 시일 내에 신축하여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지회 새 회관은 현재 202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완료된 단계로,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층 규모 단독 건물로 추진된다.

1948년생인 류창현 지회장(75)은 군산대학 교육대학원을 나와 40여년 교사생활을 하며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교장 퇴임 후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사무국장, 노인대학장을 지내다 2019년 4월에 제8대 익산시지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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