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의 전령
[시] 봄의 전령
  • 이환채 시인/전남 목포
  • 승인 2023.03.20 10:38
  • 호수 8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의 전령

이환채시인/전남 목포
이환채 시인/전남 목포

희망찬 해오름

솟구치는 동녘 햇살 속 

훈훈한 남녘의 봄소식

 

겨우내 움츠렸던

백두대간 삼라만상 

연초록 봄하늘이 열렸다. 

 

꽃 뇌성(雷聲) 울림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난 경칩(驚蟄)

얼마나 인고의 세월로

몸부림쳤을까?

 

이끼 낀 돌 틈 사이로

쇠약해진 개구리들

봄을 먹고 기지개를 켠다.

 

우리 님들 

출렁이는 봄바다에 

향기로운 봄꽃

한아름 안고 함께 갈 백세

 

따스한 봄 맞이에

우리 모두 건강 장수

행복하게 살아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