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희망찬 해오름
솟구치는 동녘 햇살 속
훈훈한 남녘의 봄소식
겨우내 움츠렸던
백두대간 삼라만상
연초록 봄하늘이 열렸다.
꽃 뇌성(雷聲) 울림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난 경칩(驚蟄)
얼마나 인고의 세월로
몸부림쳤을까?
이끼 낀 돌 틈 사이로
쇠약해진 개구리들
봄을 먹고 기지개를 켠다.
우리 님들
출렁이는 봄바다에
향기로운 봄꽃
한아름 안고 함께 갈 백세
따스한 봄 맞이에
우리 모두 건강 장수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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