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철, 돌연사 주범 ‘심혈관질환’ 유의
일교차 큰 봄철, 돌연사 주범 ‘심혈관질환’ 유의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03.20 13:40
  • 호수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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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심혈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내 혈관 상태는 괜찮은지 체크가 필요하다. 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혈관 수축이 쉽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성인 대상 급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관상동맥과 대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는 동맥이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신체의 모든 기관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으로, 봄철이 되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동맥 박리증과 같은 급사를 일으키는 질환들이 증가하게 된다.
류상완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및 스트레스와 같은 동맥경화증 유발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혈관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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