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자동차-패션’ 이색 협업…친환경 업사이클링 개최
현대자동차, ‘자동차-패션’ 이색 협업…친환경 업사이클링 개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3.2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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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리스타일 전시’ 최초 개최…지속가능성과 혁신성 전달
2023 리스타일 컬렉션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2023 리스타일 컬렉션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현대 리스타일 전시(Hyundai Re:Style Exhibition, 이하 리스타일 전시)’를 최초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2일 오후 6시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23일부터 4월 9일까지 서울 성수동 AP 어게인(AP AGAIN)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가진 리스타일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스타일 전시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리스타일이 그리는 미래 모습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리스타일의 지속 가능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롭게 추구하는 ‘혁신성’이라는 가치를 전시 콘텐츠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주요 전시 콘텐츠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디다스(Adidas)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유명한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협업해 제작한 ‘2023 리스타일 컬렉션(이하 2023 컬렉션)’과 3년간의 컬렉션을 한데 모은 ‘아카이브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 컬렉션은 자동차에 쓰이는 다양한 재료에 제레미 스캇 특유의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디자인을 입힌 ‘오트쿠튀르(haute couture)[2] 드레스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해당 드레스들은 버려지는 원단 같은 자동차 폐자재와 함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전동화 차량에 사용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지속 가능성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전동화 혁신 비전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는 등 다방면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처음이자 새롭게 시도하는 리스타일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스타일은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친환경 차량 소재를 비롯한 자동차 생산 폐기물을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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